마마무 문별이 저작권료와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문별은 정규 1집 '스탈릿 오브 뮤즈(Starlit of Muse)' 발매를 맞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된 그는 "마마무 래퍼 문별로 지난 10년을 채웠는데, 그 안에 저를 가둬 두는 게 싫더라. 그 틀을 깨기 위해 작년부터 노력했다"며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를 담아 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별은 지난 2018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해 싱글 2장, 미니 2장, 스페셜 싱글 등을 발매하며 부지런히 활동해왔다. 마마무 멤버 중에서는 솔로로 가장 많은 앨범을 보유한 멤버기도 하다. 아울러 그는 마마무 곡 대부분의 랩 메이킹과 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능력도 키웠다. 이에 멤버 솔라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멤버 중 문별의 저작권료 수입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에 문별은 "저를 '저작권 부자'라고 이야기해 주신다. 저작권 순위를 봐도 걸그룹으로서는 순위가 높더라. 그래서 저에게 '돈 많이 벌잖아'라고 말하는 것 같다. 마마무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돈을 안 번 건 아니지만, 저작권료도 비율이 있고 하다 보니 억만장자가 된 건 아니다"며 웃었다.
이어 "저축을 많이 한다. 통장을 3~4개 나눠서 하고 있다. 주식 투자에는 관심이 없다. 그런 도전은 두렵다. 저금 많이 하고 아껴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문별에게 가장 저작권료를 많이 안기는 곡은 무엇일까. 문별은 "제가 오로지 한 곡을 다 쓰진 않았기 때문에 '효자곡'을 뽑을 순 없지만, 그래도 마마무의 타이틀곡들이 (효자곡이) 아닐까 싶다. 마마무가 1위를 하면 많은 분이 들어주신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별은 지난 20일 정규 1집 '스탈릿 오브 뮤즈(Starlit of Muse)'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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