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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종로 불출마…“당 전략적 판단 따를 것”

당 공천 ‘형평성’ 논란엔 “시스템 공천 따른 것”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종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불출마를 선언하고 출마 지역을 당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 전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전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전략적 판단과 뜻을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존중하고 따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이를 위한 민주당의 총선 승리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고심 끝에 이번 총선에서는 개인적 소신과 선택보다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전략적 판단과 선택이 우선돼야 한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역을 통보받은 것은 없다”며 “당의 전략적 판단을 존중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비명계 인사들이 당 선출직공직자 평가 하위 20%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시스템 공천에 따라 결론이 나온 것”이라며 “매우 안타깝지만, 정치적인 의도로 희생양이 되었다고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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