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과 경남자치경찰위원회가 3월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자 △사고 취약 개소별 선제적 안전 활동 △등·하교와 사고 다발 시간대 위험요인 단속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교통안전 교육·홍보 등으로 큰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쿨존 교통사고·교통량·현장 의견 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81개 초등학교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한다. 또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 위반, 이륜차 인도 주행은 강력한 단속으로 대응한다.
지자체와 협업해 주정차 위반차량·통학버스도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청·녹색어머니회 등과 힘을 합쳐 교통안전 캠페인·어린이 보행 지도 활동 정착도 도모한다. 이달 19일 시작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시설물 점검은 4월 26일까지 지속한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업해 교통 안전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안전한 통학로가 조성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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