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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내달 8일까지 ‘강북봉제지원센터 봉제교육’ 수강생 모집

강북봉제지원센터 봉제교육에 참가한 수강생이 재봉틀을 이용해 박음질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북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4년 제1기 강북봉제지원센터 봉제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북봉제지원센터 봉제교육은 봉제업 관련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은 3월 11일~7월 12일까지 총 18주 동안 강북봉제지원센터(삼각산로 121, 4층)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본봉사‧오바사‧삼봉사 양성과정(심화반 수준)으로, 오전반(오전 10시~오후 1시)과 오후반(오후 2시~오후 5시)으로 나눠 운영한다.

봉제업에 취·창업을 원할 경우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나, 구는 △공업용 미싱기(재봉기) 사용이 가능한 자 △강북구민 및 취약계층 △구직등록확인증 제출자 등을 교육대상자로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모집인원은 반별 15명씩 총 30명이다. 교육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수강신청서, 구직등록확인증, 신분증 사본 등을 지참해 강북봉제지원센터 2층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나, 수강에 필요한 물품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한편 강북봉제지원센터는 의류제조 업체 등 소공인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고자 2012년 6월 설립된 시설로, 봉제교육‧봉제장비 임대‧공용작업실 운영 등 봉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강북구에 사업자등록을 둔 의류제조 소공인은 강북봉제지원센터에서 본봉기‧오버로크 재봉기‧전자식 단추구멍 재봉기 등을 최대 30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또한 봉제교육 수료자, 패션봉제 취‧창업자 등은 △샘플제작 및 제품 개발 △기술훈련 △수선·리폼 등 실무 아이템 연구 등을 위해 강북봉제지원센터 내에서 운영 중인 공용작업실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봉제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북봉제지원센터 또는 구 지역경제과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봉제지원센터는 봉제업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봉제업체들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라며 “봉제지원센터를 활용해 강북구에 있는 약 980곳의 봉제업체들이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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