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전기차 화재 등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로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와 관련된 화재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행법은 전기차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규정이 미흡한 상황이다.
은평구는 선제적인 안전대책으로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의무시설 205곳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1천 105기에 충전설비, 전기설비 전반에 대한 반기별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과충전 방지를 위한 계도 활동 강화, 국토교통부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설비 규정 개정 사항 등 관련 법규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 확보를 위해 편리함과 안전함을 모두 갖춘 충전시설을 설치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특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구민 안전은 물론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와 충전소 설치의 안전성 증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