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침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지만,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굳건하다.
대단지 아파트는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 및 넓은 조경 공간이 조성되는 등 장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지 규모가 클수록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소규모 단지 대비 관리비 부담이 낮은 점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1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1순위 청약서 평균 442.3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3,307세대의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방도 분위기는 같았다. 동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총 1,140세대)도 1순위 평균 52.58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주택시장에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불면서, 수요자들이 조경·커뮤니티시설·특화 설계 등의 우수한 상품성과 주변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단지 아파트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2,000세대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는 높은 희소성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가능성이 커 더욱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오는 3월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3개 단지, 지상 최고 29층 37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2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특화 설계와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이 기대된다. 단지 일부에 랜드마크형 옥상 조형물과 측벽 디자인이 조명형으로 특화 적용되며, 브랜드 대단지의 상징이 될 대형 게이트와 열주가 설치될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침실 창호를 전창으로 설계하고 조망형 유리난간을 적용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전 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각 동 지하층에는 부피가 큰 짐이나 계절용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세대창고가 세대별로 1개소씩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작은 도서관에는 교보문고가 큐레이션한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며,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을 조성하는 등 단지 내에서 한 차원 진화된 주거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인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먼저 단지는 호남고속도로 서광주IC, 동림IC, 제2순환로 등과 인접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며, 북문대로, 하서로 등을 통한 광주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단지 바로 앞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으며, 운암초, 금호고, 금호중앙중, 금호중앙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단지와 연접한 운암도서관을 비롯하여 운암동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여기에 단지 전면으로 이미 활성화된 생활 상권이 조성되어 입주 즉시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이마트 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운암한국병원, 광주현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동측으로는 광주 북구를 대표하는 중외공원이, 서측으로는 운암산과 영산강이, 북측으로는 매곡산, 운암제 등 자연환경이 대거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 속에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다. 특히, 중외공원 내 아시아예술정원이 조성 예정으로, 광주 예술의 전당, 광주시립미술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과 더불어 광주 문화벨트를 형성, 각종 문화예술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인근으로 광주첨단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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