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조 볼러는 영국 BBC가 발표한 ‘교육계의 판도를 바꾼 8인’ 중 한 명이다. 교육자인 그는 ‘수학을 잘하는 머리가 따로 있다’는 사회의 통념이 잘못된 메시지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같은 생각을 ‘미신’이라고 일축하고 수학공부가 아닌 수학 내부의 마인드셋을 공부하고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우선 신경과학계의 연구 결과와 사례를 통해 학습에 타고난 두뇌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또한 모든 능력은 배움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고 보는 ‘성장 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포자’ 자녀를 둔 부모나 혹은 본인이 실제로 수포자라고 생각하고 좌절한 학생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진짜 수학 공부를 위한 마인드셋을 탐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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