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이화해외의료봉사단(EMC, EwhaMedical Care)과 함께 지난 2월 4~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및 실다리아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EMC 의료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돼 조명을 받았다. 또한 EMC의 50번째 해외 의료봉사 활동으로 기대를 모았다.
의료봉사단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희성 외과학교실 교수가 단장을 맡은 가운데 이화의료원 전문의 및 전공의, 약사, 간호사, 이화여대 재학생, 재단 임직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과 · 소아과 · 정형외과 등 여러 진료과목에서 현지 주민 약 700명에게 인술을 베풀었다.
재단은 이번 의료봉사 활동을 위해 진단검사 전문인력과 진단검사 장비 및 시약 · 검사용품 일체를 지원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혈액, 소변, 당뇨 검사 등 약 160건의 진단검사를 수행했다.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에 참가한 재단 관계자는 “처음 참여하는 해외 의료봉사를 무사히 마쳐 기쁘며 내 활동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많은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임직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등 해외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40여 회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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