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최대 다국적 연합훈련 '2024 코브라 골드'에 참가하는 한국군 훈련단이 훈련지인 태국에 입항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한국 해병대와 해군 등 330여 명이 탄 노적봉함(LST-Ⅱ, 4900톤급)이 22일 태국 사따힙 항에 들어왔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군 훈련단은 노적봉함과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 등으로 구성됐다. 코브라 골드 연합훈련은 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982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훈련은 다음 달 8일까지 태국 사따힙, 핫야오, 파타야, 롭부리, 찬타부리, 사깨오, 라용 등 11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태국과 미국 외에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이 정식으로 참가한다. 중국, 호주, 인도는 인도주의적 지원 훈련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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