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단어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애플TV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구독료가 연달아 인상되면서 나온 신조어다. OTT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서비스 사업자들이 많아지면서 시장이 포화 상태가 돼 경쟁도 치열해지며 최근 1년 새 평균 구독료가 25%가량 올랐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월 9.99달러짜리를 없애고 15.49달러의 ‘광고 없는 요금제’를 내놓았다. 디즈니플러스도 최근 프리미엄 요금제를 7.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올렸는데 이는 2019년 서비스 출시 당시 요금인 6.99달러의 2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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