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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할까?

오는 2029년, 전기차 판매 가격 하락

내연기관 차량과 정면대결 가능 전망

캐딜락 리릭




최근 전기차 수요의 둔화로 인해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같이 전통적인 자동차 브랜드들의 전동화 전환 시기가 지연되고 있고, GM 역시 하이브리드 차량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피스커, 리비안, 루시드 등과 같은 전기차 스타트업 브랜드들의 주식이 연이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일부 브랜드들은 상장 폐지 등의 위기가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전기차 수요 둔화의 이유로 ‘전기차 운영의 불안 및 충전 부담’과 함께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할 때 ‘절대적인 가격 차이’가 큰 원이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전기차는 각 국가, 지자체 등의 구매 지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비슷한 체격’을 가진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소비자 심리’ 역시 경색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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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의 경우 코로나 19 이후로 이어지고 있는 금리 인상은 물론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은 물론이고 국가 전반에 걸쳐 수출 실적의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은 향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산업 전반에 걸쳐 전기차 가격에 영향을 주는 ‘배터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 전망하고 있다.



국제청정운송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n Clean Transportation)의 연구에 따르면 오는 2029년, 전기차들은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들과 유사한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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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이후 원자재 가격 및 각종 운송료의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 및 발전으로 배터리에 사용되는 원자재 및 관련 비용 등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친환경 흐름에 맞춰 현재 전세계 2% 수준에 불과한 미국의 리튬 공급 능력이 오는 2032년에는 17%에 이르는 빠른 성장으로 전기차 가격 하락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연 전기차의 미래, 그리고 ‘가격’은 어떤 변화를 보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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