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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의 핵심 거점 된다…'서울 AI 허브' 5월 개관

‘서울 AI 허브’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28일 서울시는 서울 서초구에 들어서는 ‘서울 AI 허브’를 이달 초 완공했으며, 올 5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AI 허브는 연면적 1만 20㎡,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인공지능(AI) 전문 인재 양성부터 특화기업 발굴 및 육성과 연구는 물론, AI 전문가 간 소통·교류를 촉진하는 서울 대표 AI 분야 전문 지원기관이다. 시는 서울 AI 허브가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산업인 AI 분야의 글로벌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AI 허브의 가장 큰 특징은 입주기업들의 업무공간을 전형적인 복도식 구조가 아니라 북쪽과 동쪽에 ‘ㄱ’자 형태로 배치해 넓은 공유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채광이 좋은 남쪽과 서쪽에 사각형태의 개방형 공유공간을 조성해 층별 입주기업 목적에 따라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가능하도록 했다. 1층 중앙로비는 전체 층을 관통하는 열린 구조로 조성돼 자연채광을 통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온도, 습도 등 조절을 통해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녹색건축물 최우수 인증을 받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배리어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 인증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일반인과 이동약자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됐다.

5월 중 개관하는 ‘서울 AI 허브’는 AI스타트업, 협력기관, 카이스트 AI 대학원 등 AI산업·교육·연구를 이끌 핵심 주체들이 입주하며, AI분야 전문교육과 대규모 콘퍼런스, AI기업 및 연구소 간 교류와 협업 등이 이뤄지는 글로벌 AI 중심도시 서울로 도약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AI 허브는 입주 스타트업과 인재들의 창의적 사고를 돕고 협력과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의 최적화된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아울러 외부테라스 등 녹지를 충분히 확보해 시민들이 AI산업 체험은 물론 도심 속에서 녹지공간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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