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하위 20% 평가자의 자료 열람 요구를 거부한 임혁백 공관위원장을 향해 "당헌·당규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임 위원장을 만나 하위 평가자의 경우 재심 신청 시 자료 개인 열람을 요구했다. 임 위원장은 공개를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이후 "당규 위반"이라며 비공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어 의원총회 안건인 선거구획정안과 관련해서는 "선거구 획정을 29일에는 반드시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처리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선거를 치를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 원안처리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욱 기자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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