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관광지로 손꼽히는 전남 진도군은 ‘원조’ 미스트롯1 스타 송가인의 등장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진도 홍보는 물론 가수 송가인의 고향인 지산면 앵무리는 진도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아 2020년 당시 주중 300여 명, 주말에는 1000여 명이 찾고 있다.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러한 진도의 송가인 관광 효과에 주목하고 미스김의 선전이 해남 단결은 물론 ‘관광 해남’의 기폭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미스김의 선전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저마다 제2의 송가인을 꿈꾸며 꿈을 향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적극적 응원을 받고 있는 ‘해남의 딸’ 미스김은 ‘미스트롯3’ TOP10에서 4위로, 6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덩달아 해남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출연하는 지상파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미스김 지지를 홍보하고 SNS에 투표와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 박 전 원장이 적극 나서자 그의 지지자들도 화답해 일부는 SNS 등을 통해 ‘미스김은 TOP3’ 결선으로, 박지원은 국회로’라는 재치 있는 홍보 문구로 온라인 상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색다른 선거문화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정월대보름 달맞이, 용왕제 등 해남과 완도 행사장을 방문해 “해남의 미스김이 결선에 진출해, 진도의 송가인, 목포의 박지현과 함께 대흥사에서 공연을 갖게 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냐”며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응원으로 미스김이 결선에 진출한다면, 이러한 공연을 꼭 추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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