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장재단은 2월 27일(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심장재단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및 가족, 후원사, 한국심장재단 전·현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였다.
한국심장재단 오수진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40주년 행사는 한국심장재단 박영환 이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조범구 고문(한국심장재단 前이사장)의 권면사, 그리고 재단 미션과 비전 선포로 이어졌다. 한국심장재단과 함께한 재단 후원사와 국내병원 의료진, 임직원 등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 및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특히 조범구 고문과 박영환 이사장의 집도로 어릴 적 선천성심장병 수술을 받았고, 최근에는 재단에 큰 기부를 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씨의 축하공연은 기념식을 더욱 뜻깊게 하였다.
박영환 이사장은 "40년 동안 한국심장재단이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후원자분들, 의료진 및 관계자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앞으로 한국심장재단이 더 많은 환자들을 돕고 가장 신뢰받는 하트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심장재단은 1984년 2월 27일 설립하여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및 기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40,964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하였으며, 진료지원사업 외에도 심장병예방사업, 개발도상국 의료진 연수지원사업, 국내 의료진 해외 연수지원사업, 심장병에 관한 조사 및 연구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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