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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4월 방미때 도요타 공장지 방문 검토…트럼프 승리 대비

교도통신 "고용 창출 기여 어필"

트럼프, 대일무역적자 주장 차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미국 국빈 방문 때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들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전기차 등에 탑재할 배터리 공장을 노스캐롤라이나에 건설하고 있다.

통신은 이와 관련해 "고용 창출과 투자로 일본이 미국에 공헌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대일 무역 적자를 문제시 했다. 이에 통신은 "이번 방문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에 대비, 선수를 쳐 일본의 노력을 보이려는 목적도 있다"고 짚었다.

기시다 총리의 방미 일정은 4월 9∼14일을 중심으로 조정 중이다.

4월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고, 다음 날인 11일에는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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