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 사업인 일상돌봄서비스의 대상을 청년과 중장년까지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청년과 중장년에게 재가돌봄 및 가사활동, 맞춤재활,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특화 서비스다. 기존 일상돌봄서비스 신청 대상은 돌봄 필요 중장년(40~64세)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청년(13~34세)이었다.
그러나 3월부터는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 등을 포함해 13~39세 가족돌봄청년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올해 지원 인원은 총 150명으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연령 기준에 따라 신청할 수 있으나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은 납부해야 한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읍·면·동사무소 복지부서를 방문하면 되며, 방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노인에 국한됐던 복지정책이 점차 청년과 중장년 등 돌봄사업의 틈새에 있던 대상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일상돌봄서비스를 통해 고립·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중장년들의 미래계획을 지원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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