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변 담장·옹벽·석축에 대한 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예방 및 도시 미관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 사용 승인 이후 30년 이상 지난 소규모 노후 건축물 중 재난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도로변에 접한 담장·옹벽·석축이다.
건축물 1개소당 담장·옹벽·석축 중 1개의 시설물만 신청 가능하며 △사유지 간 시설물 △동일한 사업내용으로 이미 지원을 받은 건축물 등은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총 공사비의 50% 이내이며, 담장은 개소당 최대 500만 원, 옹벽·석축은 개소당 최대 700만 원이다. 신청 기간은 2월 2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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