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세권의 인기는 아파트 시장 뿐 아니라 상가 시장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편이다. 학교 일대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유동인구가 풍부해 상권 활성화에 유리하고, 또한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인근 특정 거리 내에는 허가받지 않은 유해시설의 입점이 불가능해 쾌적한 상권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에듀타운’ 단지 내 상가의 공개입찰이 오는 3월 15일(금) 예정되어 있다.
상가는 반경 약 200m 내에 유·초·중(예정)·고(예정)가 밀집해 있어 원스톱 학세권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교육시설 방문 시 주요 길목에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향후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계획대로 개교할 경우 유동인구가 증가해 상가 내 업종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일대 핵심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가는 전 호실 1층, 단 8개 호실로 편의점, 미용실, 문구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예시) 선점 시 독점적으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상가 앞으로는 프라자 상가가 조성되어 있어 업종에 따라 이와 연계한 상권을 형성해 집객력을 높일 수도 있다.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에듀타운’의 입주예정일은 2024년 말로 현재 조성 중인 상권에 앞서 한발 빠르게 업종 선점도 가능하다. 주위로는 입주를 완료한 주거단지가 조성되어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입찰 시작가는 전호실 3억원대 초반으로 책정되었는데, 전용면적 3.3㎡ 당 약3,100~3,200만원 수준이다. 바로 앞 프라자 상가의 경우 1층 기준 전용면적 3.3㎡ 당 약 7,000만원 초반 수준에 매물(네이버 부동산 기준)들이 등록되어 있다. 단지 내 상가의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이 없다는 점이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상가는 대방건설이 시공하며, 입찰은 경기도 파주시 초롱꽃로 일대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더 퍼스트’단지 내 상가 B동 108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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