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사진) 국무총리가 육군 3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북한의 위협과 무력도발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강력한 힘"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29일 경북 영천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초부터 북한은 연이은 미사일 공격과 서해상 포격으로 대한민국을 노골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군사합의를 파기하고 러시아와 불법으로 무기를 거래하면서 국제사회에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국방혁신 4.0 비전 아래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국군의 전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게 부진런히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도 현장의 초급 간부들이 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게 각종 수당과 보수를 현실화하고 장기복무 선발 비율을 확대하는 등 복무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의 일원으로서 우수한 국방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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