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3개 항목, 10개 세부지표를 통해 행정 혁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구는 10개 지표 중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주민소통 정책화 성과 △공공데이터 개방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등 8개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평가대상 69개 자치구를 비교한 구 단위 평가에서도 2위를 차지해 지난해 13위에서 11단계가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금융, 주거, 법률 등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 최초로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자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피해자들과 함께 보고회를 개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설계한 생활안심 디자인 마을 조성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항 보안검색 전문인력 양성사업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해 우수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구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과 과감한 변화를 통해 혁신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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