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일 4·10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분구되거나 통합된 지역구에 대한 공천 방침을 발표한다.
서울 노원갑·을, 경기 하남갑·을, 평택갑·을·병, 부천갑·을·병, 동두천·양주·연천갑·을, 안산갑·을·병, 인천 서구갑·을·병, 부산 북구갑·을, 부산 강서, 부산 남구, 대구 동구·군위갑·을, 경북 영주·영양·봉화, 의성·청송·영덕·울진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선거구 획정에 따라 조정이 예상되는 지역구 상당수에 대해서는 단수·우선추천이나 경선 등 공천 방침을 정하지 않고 있었다.
주목 받는 지역은 갑·을로 나뉜 하남이다. 하남에는 이용 의원을 포함해 11명의 공천 신청자가 몰렸다. 3개 지역구로 쪼개진 부산 북구와 강서구도 관심 지역이다. 기존 북·강서갑은 서병수 의원이 우선추천됐고 북·강서을은 김도읍 의원이 단수추천됐다. 새로 생긴 지역구 1곳은 비어있다. 공관위는 3개 지역의 경선 결선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 동래는 현역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전 중앙당 총무국장이 맞붙었다. 대구 중·남구는 현역 임병헌 의원과 도태우 변호사, 경북 포항 남·울릉은 현역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춘추관장이 결선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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