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입당식 인사말에서 "김 부의장을 국민의힘에 모시게 돼 기쁘고, 너무 환영한다"며 "상식의 정치인이고 합리성을 늘 기준으로 삼고 정치해오신 큰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입당 소감을 통해 "저는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정치인은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며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덧붙였다.
오승현 기자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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