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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의대 40명→150명 증원 요청

학교 “충분한 교원 확보, 교육 품질 저하 없을 것”

울산대학교




울산대학교가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50명으로 증원해달라고 신청했다.

울산대학교는 교육부의 의대 증원 수요 조사 마감에 따라 이같이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대 관계자는 “현재 의대 전임 교원은 631명”이라며 “의대 재학생 1명당 교원 수 3명 정도로 충분한 교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울산대병원 등 3개의 수련 병원도 가지고 있어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교육 품질 저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대는 현재 동구 한마음회관 등을 의대 교육, 실습실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2025년 3월부터 수업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울산대는 앞서 지난 1차 수요 조사 당시 80∼110명 정도의 의대 정원 증원을 신청한 바 있다.

학교의 결정에 대해 학생들은 반발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9일 울산대 의대생들은 성명서를 통해 “의대 증원 신청은 교육 변화로 인해 영향을 받는 의대생들과의 충분한 논의 후 결정돼야 한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한편, 정부가 정상 참작 기한으로 정한 전공의 복귀 시점인 3일이 지났지만, 울산대학교병원을 떠난 전공의 중 일부는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다.

정부와 경찰은 이날 합동 조사를 통해 울산대병원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정부는 점검을 통해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복귀)명령을 무시한 채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향후 있을 처분에 대해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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