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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野 위성정당'에 또 비례대표로 출마

새진보연합 추천에 용혜인·한창민·최혁진

지난 총선서도 더불어시민당 비례로 출마

지난달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에서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가운데),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가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재선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야권 연합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새진보연합 몫 비례대표 후보자로 앞 순번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새진보연합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 후보자로 용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최혁진 전 문재인정부 사회경제비서관을 선출했다. 용 상임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새진보연합의 비례대표 출마를 결정했다”며 “오직 진보 개혁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용 상임대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후보로 원내에 입성한 인사 중 하나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지역구 출마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서울 영등포갑과 안산·광주·성남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비례대표 재출마를 결정한 것이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총 3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인 연합정치시민사회가 4명의 후보를 내고, 민주당이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채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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