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사진) 미국 대통령이 14개 주에서 대선 후보 경선이 열린 이른바 ‘슈퍼 화요일’인 5일(현지 시간) 버지니아주, 버몬트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이겼다.
AP통신 등은 이날 이들 2개 주에서 진행된 예비선거 투표 종료 후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이날 버지니아·버몬트주 외에도 캘리포니아·노스캐롤라이나 등 총 14개 주에서 예비선거를 열었고 미국령 사모아에서는 코커스(당원대회)를 진행했다. 아이오와주에서는 코커스를 우편투표로 열었으며, 그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버지니아주에는 모두 99명의 대의원이 배정돼 있으며, 버몬트주 대의원은 16명이다. 버지니아주는 최근 들어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서 2008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가 이긴 후 2020년 대선까지 항상 민주당이 득표에서 앞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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