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나로호우주센터가 있는 고흥군과 손 잡고 본격적으로 나섰다.
6일 광주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GIST는 고흥군과 우주항공산업 우수 인재 양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임기철 GIST 총장과 고흥군 공영민 군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지역기반 우주항공 분야의 체계적 인재 양성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지역 내 공동캠퍼스 구축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수행 △우주항공 분야 연구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 교육과정 개설 협력과 장학생 선발 등이 포함됐다.
우주항공청 개청 등 국가적 차원에서 우주항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GIST는 레이저를 이용한 위성간 통신 기술 개발에 나서는 한편 우주 비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학·의학적 문제에 대해 연구하는 등 ‘뉴 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한 과학기술 R&D에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군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GIST는 고흥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유능한 우주항공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이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 성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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