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은 시스템반도체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도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후공정(OSAT) 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 1차 공모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창업기업이 기술개발이나 제품화 후공정 단계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초기 기술개발(R&D) △심화 기술개발(R&D) △기술컨설팅을 지원한다. 초기 과정은 최대 1000만 원, 심화 과정은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활용한 기술컨설팅은 상시 지원한다.
지난해 경우, 총 2차례의 공모를 진행해 19개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비 5억 5000만 원을 지원했고, 기술컨설팅 25회, 전문교육 4회, 기술교류회 1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힘썼다.
이번 공모는 초기 기술개발과 심화 기술개발 각각 5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기술컨설팅은 연중 상시 모집이다. 추가로 초기 기술개발에 선정된 기업에는 한국나노기술원 내 ‘나노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연구실을 무료로 지원한다.
참여 자격은 초기 기술개발은 K-스타트업 정회원 승인을 받은 경기도 소재 1인 창조기업 또는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지가 경기도인 예비창업자다. 심화 기술개발과 기술컨설팅의 경우 경기도 소재 시스템반도체 분야 업력 10년 이내인 창업기업이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관련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필수적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경기도가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생태계 구축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