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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빈집 정리로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2024년 빈집정비사업 추진…20억원 투입

빈집 8개소 매입해 주차장·쉼터 등 조성

대전시는 빈집 정리를 통해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자치구와 함께 ‘2024년 빈집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필요한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빈집정비사업은 안전사고 위험, 범죄 발생, 경관 훼손, 악취 발생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소는 물론 도심의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비사업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대전시 소재 빈집으로 시는 올해 연말까지 20억원을 투입, 8개소를 매입해 주차장, 쉼터, 텃밭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3월중 5개 자치구를 통해 빈집소유자의 매입 신청서를 접수하고 4월중 사업 대상을 선정, 자치구에 보조금 교부를 완료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빈집 매입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빈집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치구와 협업하여 2024년에는 ‘빈집실태조사’를, 2025년에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빈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빈집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안전사고 위험 및 경관 훼손 등 문제를 해소하고 쉼터 및 텃발 등을 통해 지역 소통 커뮤니티가 복원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 행정안전부 빈집정비사업 공모 결과가 올해 3월에 발표되는 만큼 시는 빈집 철거를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종복 대전시 도시재생과장은 “빈집으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계속 머물고 싶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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