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실시간 인공지능(AI) 병상 관리 솔루션 ‘씽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면서 연평균 10% 이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국내 유통과 사후관리(AS)를, 씨어스는 제조·생산과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씨어스의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한다.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전반적인 환자의 생체 징후 체크가 가능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환자는 편안하고 안정적 입원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의료진은 효율적 병동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인력수급난 해소와 수익확보 개선으로 병원경영환경을 업그레이드해,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준종합병원 전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씽크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솔루션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며 “기존 시스템과의 동등성 비교 임상 결과에서도 우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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