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클래스셀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INC3.0 사업단의 클래스셀링(Class Selling)은 교과목을 판매한다는 의미로, 기업이 요청하는 교과목을 개설하고 지도교수와 기업이 공동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수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을 수요처에 판매하는 ‘주문식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는 황기현 동서대 산학협력단장, 이준명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 외 조합 이사 9개사 대표, 동서대 프로그램 운영 교수인 박미선 방송영상학과장, 김용성 교수와 참여 학생 12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대중교통의 이미지 개선과 편의성 등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제작하는 산학교과목 개설·운영에 협력하는 등 다양한 산학협력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버스 활성화에 힘을 합친다.
방송영상학과는 방송사 등 미디어 기업과 영상 활용이 필요한 분야의 수요를 반영한 산학교과목 운영으로 재학생의 실무역량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교내 가상회사인 ‘IFS3.0 미디어아웃렛’을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으로 현장형 인재 양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
황기현 동서대 산학협력단장은 “인력과 기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문제를 산학협력으로 극복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명 조합 부이사장은 “이번 산학협력이 시민 편의 증대와 친근한 교통수단으로서의 이미지 제고 노력 과정으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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