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교육청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 통합 지원 등 4개 협력사업 추진

도비 359억 원 투입

경기도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교육청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생활복, 체육복) 통합 지원, 학교 친환경 운동장 조성 등 4개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도비 359억 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2003년 3월 교육지원사업계획 수립 후 21년 동안 50여 개의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중·고 신입생 교복(생활복, 체육복)통합 지원,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친환경 운동장 조성,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생활복, 체육복)통합 지원은 도, 시군, 교육청 교육협력사업이다. 중·고등학교 입학하는 1259개교, 26만 8306명의 신입생에게 학생 1인당 40만 원(2023학년도 대비 10만 원 인상)을 지급해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품목을 정해 지원한다. 도는 2019년 신입 중학생 지원을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미착용학교를 위한 일상복 구입비 지원 등 지원대상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이어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지원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공유학교 운영 사업이다.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 개최, 교육지원청 온라인 시스템 구축, 학교 밖 교육활동 통합 및 연계 운영,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강화 및 평가, 경기이룸학교, 경기이룸대학 운영 등 2500여개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 운동장 조성은 유해성 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초·중·고와 특수학교에 친환경 운동장 조성, 내구연한(8년)이 초과한 낡은 인조 잔디, 탄성포장재 운동장을 재조성하는 지원 사업으로 31개 교를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 통학로 교통안전지도는 학교 주변 교통사고 예방 활동 지원, 학부모 교통지도 봉사활동 지원 사업이다. 85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피복, 조끼, 우비, 신호기, 경광봉 등 교통지도 물품 구입비와 교통지도 협의회 운영비 등을 1개교 당 100만 원씩 지원한다.

박상응 경기도 교육협력과장은 “교육지원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연 단위 회의에서는 전년도 사업평가와 내년도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도교육청과 경기도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