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글로벌 시장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달 19~2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올 CPI와 PPI 수치로 증시가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미국은 11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현재 시장 전망치는 3.1%로 전월과 같다. 지난 달엔 1월 CPI가 예상치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번에도 예상치를 웃돌 경우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14일에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도 발표된다. 시장전망치는 0.3%로 전달과 같다. 같은 날 2월 소매판매도 나온다.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8% 증가해 이전 수치(-0.8%)에서 반등할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지표들이 발표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매그니피센트 7(M7)’ 종목의 움직임에도 눈길이 쏠린다. 이와 별개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인 오라클과 달러트리, 달러제너럴 등 소비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나온다.
11일(월)
미국: 오라클 실적 발표
중국: 양회 폐막
12일(화)
미국: 2월 CPI 3.1%(3.1%)
일본: 2월 PPI 0.6%(0.2%)
13일(수)
미국: 달러트리 실적 발표
14일(목)
미국: 2월 PPI 0.3%(0.3%)
2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8%(-0.8%)
어도비 시스템즈, 달러 제너럴, 울타 뷰티 실적 발표
15일(금)
미국: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신뢰 77.1(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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