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업체와 유착한 현직 교사들이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아왔다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를 실시한 결과 혐의가 확인된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수사해 달라고 수사 당국에 요청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수사 요청 대상에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제’ 논란 관련자들이 포함됐는데, 설마설마했던 의혹이 사실이라니 충격적이네요. 귀감이 돼야 할 교육 종사자들의 불법 행태를 더 방치해선 안 되겠죠. 이참에 사교육 카르텔 척결 등 교육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보건의료노조와 환자단체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진료 거부를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한 달 동안 ‘100만 명 목표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등은 11일 “강 대 강 대치 속에 국민들은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죠. 이젠 의사단체와 전공의들도 국민 생명을 볼모로 삼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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