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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라페스타 찾은 한동훈 “고양시 서울편입, 원샷법으로 통과”

'0석' 고양서 서울편입 의제 부각

韓 “이런 일 할 때는 좀 저질러야”

“재건축 막는 포퓰리즘 세력 극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찾아 고양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찾아 고양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1일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전멸한 경기 고양시를 찾아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分道)를 ‘원샷법’으로 처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고양시 일산 동구 라페스타에서 시민 간담회를 열고 “사실상 60~70년 가까이 유지돼 온 경기도의 오래된 구역들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며 “이런 일을 할 때는 좀 저질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 편입은)고양만 하겠다는 게 아니다. 김포도 (편입)한다. 의정부는 분도를 원한다. 원샷으로 같이 돌아가면 이 문제가 서로 잡음없이 오히려 한꺼번에 가서 금방 이루어질 수 있는 생각보다 단순하고 간단한 문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서울 편입이나 경기 분도를 한 번에 추진할 수 있는 ‘원샷법’을 22대 국회에서 발의할 수 있게 총선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는 취지다.

한 위원장이 “법안은 준비돼있지 않느냐”고 묻자 당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은 배준영 의원은 “그렇다. 리뷰(검토)도 마쳤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 분도를 처음 공약한 대통령이 YS(김영삼 대통령)다. 그만큼 오래된 일이다. 결국 실행력이 문제”라며 “내가 보기에 생각보다 절차가 단순하다. 그냥 이 절차를 거쳐서 국회에서 법만 통과되면 된다. 우리가 이 법을 통과시킬 수만 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한 주민이 일산신도시 재건축 필요성을 강조하자 한 위원장은 “우리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재건축·재개발의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발표했다”며 “민주당이 그걸 반대하고 있지만, 나는 재산권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건 삶의 질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걸 포퓰리즘이라면서 막는 세력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극복해낼 것”이라며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하겠다고 던져놔도 결국 입법이 필요하다. 우리는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찾아 시민과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현재 1석도 없는 험지 고양에 총선 후보로 공천한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고양갑), 김종혁 당 조직부총장(고양병), 김용태 전 의원(고양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일산을 찾았다. 연합뉴스



이날 한 위원장이 방문한 고양은 갑·을·병·정 4개 지역구에 국민의힘 의석이 1석도 없는 ‘험지’다. 특히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고양갑은 심 원내대표가 2012년 19대 총선 때부터 내리 세 번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한 위원장은 고양에 총선 후보로 공천한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고양갑), 김종혁 당 조직부총장(고양병), 김용태 전 의원(고양정)과 함께 시민들을 만나며 이들을 적극 지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주 천안·수원에 이어 이번 주에도 12일 서울 영등포·양천, 14일 부산 북구와 경남 김해, 15일 전남 순천과 광주, 전북 전주, 16일 경기 평택 등 험지 순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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