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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중심지 창원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지사 설립

5월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내 설치

방위산업진흥회와 협약…수출 확대 협력

김명주(오른쪽)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12일 경남도청에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방위산업 육성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국내 방위산업 중심지인 창원에 최초로 지사를 설립한다.

경남도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12일 경남도청에서 경남 방위산업 육성·수출 활성화를 중심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1976년 설립된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 수출 촉진, 방위산업 조사·연구 등을 하는 방위산업 전문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5월께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에 지사가 설치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지역 인재 채용 △방산기업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반 조성 △정보교류에 합의했다.



경남은 국내 최대 기계산업 중심지인 창원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대 방위산업 밀집지다. K-2 흑표전차, K-9 자주포 등 육군의 주력 화력·기동장비와 군용기, 해군 함정 엔진·함포, 총포류 등 다양한 무기가 경남에서 생산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경남 방산기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우리나라 방산 수출(173억 달러)을 주도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도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상호 협력을 통해 경남 방위산업 발전은 물론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 되기를 바란다”며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협력해 도내 방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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