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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일호 전 밀양시장 뇌물수수 의혹 압수수색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됐다가 당으로부터 공천 취소 결정이 된 박일호 후보가 8일 경남 밀양시 삼문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검찰이 박일호 전 경남 밀양시장의 수억원대 뇌물수수 의혹 관련 고발 건과 관련해 밀양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12일 박 전 시장의 부패(수뢰)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과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2018년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로부터 밀양시의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시장의 자택과 시장실을 비롯한 시청 관련 부서, 사건 관련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허홍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박 전 시장이 밀양시장 재임 시절 불법으로 돈을 받았다며 박 시장을 수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대검은 관할 검찰청인 창원지검에 배당했다.



검찰은 향후 압수물 분석을 하는 등 조사 진척 상황에 따라 박 전 시장의 소환 조사도 임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시장은 앞서 허 의원은 수년간 밀양시가 행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발목잡기와 저에 대한 고발로 일관했다며 결백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경선을 통해 4·10 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로 확정된 박일호 전 시장의 공천을 취소했다. 경선 상대였던 박상웅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했다.

공관위는 박 전 시장이 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 당이 강조한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해 공천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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