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솔빛학교의 2026년 3월 이전 개교가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솔빛학교 이전 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했던 A 업체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담당 부서장을 집행책임관으로 지정하고 교육청 공무원 20여 명, 경찰 20여 명, 용역업체 직원 30명 이상을 동원해 지난 6일부터 실행했다.
대집행 시 업체의 반발이 있었으나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003년 사상공단 한가운데 개교한 부산솔빛학교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전 추진 중 A 업체의 무단 점유로 일정에 다소 차질을 빚었으나 이번 행정대집행 실행을 계기로 오는 2026년 3월 이전 개교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산솔빛학교 이전 공사를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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