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딥페이크 관련 범죄 건수는 매년 평균 152건을 기록하며 증가 추세다. 2021년 156건, 2022년 160건을 기록했으며, 2023년 10월 기준 140건이 발생하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술로 누구나 딥페이크와 가짜뉴스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AI 윤리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이사장 전창배)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센터장 최병연)와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윤리, 미디어 리터러시 분야의 공동 협력과 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와 AI윤리, 미디어 리터러시 분야에서 ▲리터러시 교육과 홍보 콘텐츠 공동 개발, ▲시민 대상의 리터러시 교육 시행, ▲대시민 행사, 공모전, 포럼, 세미나 등 확산 협력, ▲전문가 및 보유 네트워크의 상호 지원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먼저 양 기관은 4월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 악용으로 인한 가짜뉴스, 범죄사례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약이 되는 인공지능, 독이 되는 딥페이크’라는 주제의 AI 윤리 리터러시 교육을 무료로 3차례 진행키로 했으며, 매년 10월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에서 진행하는 ‘서울 미디어리터러시 페스타’에서 ‘인공지능 윤리 영화제’, ‘생성형 AI의 올바른 실습 체험’ 등 서울 시민과 함께 AI 윤리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전국 12개 센터 중 서울 시민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향상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미디어교육, 미디어 시설 및 장비, 찾아가는 나눔버스 등 다양한 교육과 자원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전문 교육 기관이다.
최병연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장은 "AI 시대 시민들의 올바른 정보 판단과 활용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앞으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가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AI 윤리를 포함한 AI 리터러시 교육이 매우 시급해졌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와 함께 서울 시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AI 윤리 리터러시 교육과 AI 윤리 영화제, 공모전 등을 통해 AI 윤리 인식 제고와 확산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