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된 가수 임창정의 연기학원이 배우들에게 집단 고소를 당했다.
13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경기 파주시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해당 연기학원은 지난해부터 광고주에게 지급 받은 출연료를 광고 촬영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촬영에 참여한 한 배우는 매일경제를 통해 "유명 가수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계약서를 쓰지 않았음에도 믿고 진행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임창정 측은 지난달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다.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임창정은 앞서 학원 공식 SNS 계정에 게시된 홍보 영상에 출연하고, '자신이 설립한 회사'라는 발언을 한 바 있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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