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대전 화폐박물관 광장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4년 봄맞이 ‘벚꽃 페스티벌’을 3월 30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이 위치한 유성구 탄동천 일대는 해마다 봄이 되면 아름다운 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 조폐공사는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벚꽃 페스티벌’을 아름다운 벚꽃이 어우러진 시기를 맞이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준비했다.
2024년 화폐박물관 봄맞이 ‘벚꽃 페스티벌’은 이달 30일 행복장터(벼룩시장)에 이어 4월 1일에는 정신장애우를 위한 나눔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아홉 번째로 열리는 행복장터는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일반 판매자의 옷, 장난감, 신발 등 각종 재활용 가능한 물품과 조폐공사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이 판매된다.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와 유성관광두레협의회 소속 9개 지역업체, 사회적기업, 지역공방들이 참여한다.
행복장터 참가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조폐공사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억 원 들어보기’는 오직 화폐박물관에서만 가능한 인기 체험 코너이다. 이 외에도 ‘풍선아트’,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되는 ‘캘리그라피 감동 글 엽서전’과 힐링연주그룹 ‘디퓨즈’, 뮤지컬 배우 ‘민시윤’, 대전댄스보컬학원 동아리의 ‘K-POP 댄스’ 공연도 진행된다.
조폐공사는 자체 판매한 수익금 전액과 벼룩시장 참가자들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기부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며 그동안 기부한 금액은 1600여만원에 달한다.
대전정신재활시설협회 주관하고 조폐공사가 후원한 ‘온기나눔 한마당 음악회’는 올해 처음 개최된다. 정신장애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재활을 응원하고자 준비됐고 협회회원과 가족, 일반시민 50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4월 1일 오후 2시부터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조폐공사는 지역사회 기여를 위하여 다양한 봉사・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2023년 한해 화폐박물관에서 총 51건의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2월에는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한국의 멋, 전통 민화 그리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에도 취약계층 초청 행사 등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봄을 맞아 우리 공사의 아름다운 벚꽃 길에서 지역주민, 소상공인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며 “화폐박물관이 우리지역 문화명소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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