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에 경영자 대상 코칭 전문교육을 통해 국제 코치 자격까지 취득하도록 하는 비즈니스 코칭 특화 과정이 개설된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은 ‘연세 비즈니스 리더 코칭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5월 개강한다고 3월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제코칭연맹(ICF) 최초 인증기관인 미국 CTI(Co-Active Training Institute) 사의 ‘코액티브코칭’ 커리큘럼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진이 제공하는 경영 실무 강의, 국제코치자격증 취득 지원 등이 통합된 비학위 과정이다. 국내 명문 경영전문대학원에 구글, 어도비, 아디다스 등 포춘 100대 기업 3분의 1 이상이 선택한 세계적 명성의 코칭 프로그램이 도입된 최초 사례다.
총 3단계로 구성된 코액티브코칭 워크숍은 ‘코칭학교의 하버드’로 불리는 CTI사의 프로그램으로 최고등급의 국내외 마스터코치(MCC) 두 명이 짝을 이뤄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해외 마스터코치가 참여하는 2~3단계 워크숍은 통역 서비스가 지원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국제 코치 심사 자격을 갖춘 전문 코치로부터 개별 지도를 받으며 국제 코치 자격 취득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갖추게 된다.
본 과정은 CTI의 한국 파트너사인 한스코칭(대표 한숙기)이 총괄한다. 한숙기 대표는 국제자격 최고등급인 마스터코치로서, 지난 20여 년간 이베이, 넷플릭스, 라인 등 글로벌 기업과 삼성, SK, LG, 현대, 롯데 등 국내 대기업 및 스타트업의 코치형 리더 양성 교육 과정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경영 실무 강의에서는 비즈니스 코치로서 커리어 확장을 돕는 뉴노멀 시대의 미래 전략, MZ세대의 이해와 조직 갈등관리, 변화관리 등에 대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전 과정을 이수하면 연세대 총장과 상남경영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해외 명문 경영대학원들에서는 이미 코칭 교육이 경영자의 리더십 개발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버드, 스탠퍼드, 인시아드, 와튼스쿨, 버클리 등은 MBA 및 최고경영자(Executive Education) 프로그램에 코칭 교육과 전문 코치 양성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연세대 경영대 도보람 교수는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생산성을 함께 이끌 수 있는 코치형 리더(Leader-as-Coach)가 조직에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본 과정을 통해 경영 실무에 특화된 비즈니스 코칭 능력을 갖춘 국제적인 코칭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강생 모집은 3월 11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 상남경영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