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2월 취임식 이후 초일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취임 직후 시작한 업무 파악과 소통을 위한 4개 본부, 18개 부서에 대한 첫 주요 업무 보고회를 모두 마쳤다.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현안사업의 쟁점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미진한 사업은 보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의 핵심기능인 투자유치 분야는 담당 PM(Project Manager)들과 모든 현안 사업들을 놓고 일련의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 자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과 기업 지원 플랫폼을 확대해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본 글로벌 기업(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 육성 계획도 논의됐다.
또 윤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대내외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향후 20년을 견인할 새로운 ‘IFEZ 2040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강화 남단, 인천 내항, 송도국제도시 일원 등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건의했다.
또한 14일부터는 송도, 영종, 청라의 주요 사업 현장 및 유관기관, 입주기업, 국제기구 등을 방문하는 현장 소통 행보도 이어나간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유치와 업무혁신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뉴홍콩시티와 제물포르네상스 성공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마련하겠다”며 “KOTRA와 협업을 강화해 IFEZ를 두바이와 홍콩을 넘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도시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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