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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그냥 두지 마세요'

수원시, 리모델링 후 공공활용 시 최대 3000만원 지원

수원시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관내 방치된 빈집을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정비하는 ‘2024 빈집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용어 상 빈집은 시장·군수 등이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말한다. 판정기준(노후도, 안전, 위생 등)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뉜다.

빈집 1·2등급은 상태가 양호해 재활용 가능한 빈집이고, 빈집 3·4등급은 훼손이 심각해 안전조치 필요 또는 철거가 필요하다.



올해 수원시 관내 빈집 정비 대상은 총 76호로 1등급 13호, 2등급 21호, 3등급 29호, 4등급 13호다. 등급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빈집 철거 또는 리모델링 후 공공활용 시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빈집정비사업으로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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