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파견 병원부터 전문과목까지 다 있다"…경찰, '공보의 명단 유출' 수사 착수

연합뉴스




정부가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파견한 ‘공중보건의(공보의) 명단’이 유출된 데 대해 경찰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1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파견 공보의 명단을 올린 익명의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일 상급종합병원에서 이탈한 전공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공보의 158명을 파견했다.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공보의 명단 문건에는 ‘파견 광역시·도’ ‘이름’ ‘전문 과목’ ‘현 근무기관’ ‘파견 대상 병원’ 등이 담겨 있다. 다만 실명 부분은 모두 검게 칠해져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명단을 유출한 신원불명의 글 작성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법률 검토를 거쳐 정식 수사로 전환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경찰은 이 외에도 의사·의대생이 모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파견 공보의들에게 업무 거부 등 태업을 권하는 글이 올라온 사안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