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與 공관위, 장예찬 SNS 글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지 여부 살피는 중"

정영환 공관위원장 15일 취재진 질의에 답변

장예찬 후보 공천 취소 여부에 "논의 거쳐 결론"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3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4·10 총선 부산시 수영구 장예찬 후보의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15일 공천관리위원회가 "문제가 된 발언 내용, 그 발언에 대한 후보의 사과 입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장 후보의 공천 취소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것도 들여다보고 있다"며 "논의를 거쳐 결론 내리겠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장 후보 발언 논란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장 후보는 2014년 자신의 SNS 계정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쓴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외에도 "사무실 1층 동물병원 폭파하고 싶다. 난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음"(2012년), "(서울시민들의)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2012년) 등 부적절한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장 후보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사과했으나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이날 한 번 더 사과문을 올려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일제 옹호성' 발언 논란을 빚은 조수연(대전 서구갑) 후보에 대해선 "오늘 광복회에 (사과를 하러) 갔다 온 것을 좀 보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이종찬 광복회장을 찾아 큰절하며 직접 사죄했다.

공관위는 '5·18 발언' 논란을 빚은 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대구 중·남구 공천 결과를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