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이 올 시즌 팀의 1번 타자 중견수로 뛸 이정후를 철저하게 관리한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왼쪽 허벅지 근육통을 앓는 이정후의 출전을 며칠간 제한할 예정이라고 16일(한국 시간) 전했다.
이정후는 이틀 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타수 1안타에 볼넷과 득점을 1개씩 기록하고 평소보다 이른 4회 타석 때 교체됐다. 경기 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다리 뒤쪽에 약간 뻐근함을 느꼈다. 큰 문제는 아니다”며 “15일에 경기도 없어 이정후를 더 뛰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루 쉬고도 이정후의 햄스트링(근육통)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3일 정도 이정후의 출전을 제한하고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이날 시범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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