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초고성능 전기차, 타이칸 터보 GT와 역대 가장 빠른 양산 전기차 타이틀을 거머쥔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타이칸 터보 GT는 신형 타이칸의 최상위에 자리하는 차량으로 경량 소재의 적극적인 사용과 더욱 강력한 전기 모터의 구성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제 타이칸 터보 GT는 B-필러 트림, 도어 미러의 상단 쉘, 사이드 스커트 인레이 등에 카본파이버를 적용하고 실내 곳곳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타이칸 터보 GT는 타이칸 터보 S 대비 75kg의 무게를 덜어낸다. 또 다이내믹 패키지를 통해 21인치 경량 단조 휠 등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580kW(780마력)을 낼 수 있으며 런치 컨트롤 시에는 최대 815kW, 즉 1,108마력에 이르는 성능으로 압도적인 운동 성능을 과시한다.
이를 통해 타이칸 터보 GT는 정지 상태에서 2.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넉넉한 배터리로 555km(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타이칸 터보 GT를 더욱 강렬하게 다듬는 ‘바이작 패키지(Weissach package)’은 더욱 강력한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시트를 비롯해 실내 공간 요소들을 탈거, 혹은 경략화 작업 등을 통해 70kg의 무게를 덜어내 움직임의 민첩성을 더했다.
새로운 바디킷 디테일과 전용의 리어 윙 스포일러는 물론이고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각종 요소들을 새롭게 더해 ‘완성도 높은 움직임’을 구현한다.
실제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정지 상태에서 단 2.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200km/h까지도 단 6.4초 만에 도달한다.
한편 지난 2월 23일,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라구나 세카(Weathertech Raceway Laguna Seca)에서 1분 27.87초의 랩 타임을 기록해 ‘주행 성능’을 과시했다.
타이칸 터보 GT와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24만 유로(한화 약 3억 4,4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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