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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리틀빅띵스’ 영국 아카데미서 3개 부문 후보

CJ ENM 글로벌 공동 제작

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 등 후보 올라

뮤지컬 ‘더리틀빅띵스(The Little Big Things)’. /사진 제공=CJ ENM




뮤지컬 ‘더리틀빅띵스(The Little Big Things)’. /사진 제공=CJ ENM


CJ ENM이 글로벌 공동 제작을 맡은 뮤지컬 ‘더리틀빅띵스(The Little Big Things)’가 ‘2024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서 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 여우조연상(Amy Trigg), 안무가상(Mark Smith)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9월 전세계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신작 뮤지컬 더리틀빅띵스는 유망한 럭비 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17세에 장애를 얻게 된 ‘헨리 프레이저’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가족들의 지지와 스스로의 노력으로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강연자 및 화가로 제2의 삶을 찾은 그의 성장 스토리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루크 셰퍼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작곡·작사에는 닉 부처와 톰 링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국 뮤지컬 업계에서 주목하는 젊은 창작자들로 꼽힌다.



이 작품은 실제로 장애를 가진 배우 에드 라킨이 주연으로 참여했다. 장애가 있는 배우와 관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소호플레이스 극장에서 초연을 하는 등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영국 공연계에서 권위있는 상으로 여겨지는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미국 토니어워즈와 함께 공연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린다. 시상식은 영국 현지 시간으로 내달 14일 런던 로열 앨버트 홀(Royal Albert Hall)에서 열린다.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이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것은 올해가 다섯 번째다. 지난 2013년 ‘보디가드’가 작품상 포함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6년 ‘킹키부츠’가 작품상을 포함한 3관왕, 2022년에는 ‘백투더퓨처’가 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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