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신항 내 약 2만8000㎡를 활용해 신차 수출을 위한 야적과 작업장을 새로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부지는 올해 7월까지 일시적으로 비어있는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위치한 곳이다.
I신항배후단지에서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되는 신차는 올해 물량 약 26만5000대 중 약 7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PA의 신차 부지 확보는 그동안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자동차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지난해부터 인천신항에서 25만 대의 수출 물량 중 1만7000여 대가 컨테이너 선박에 실리기 시작했다.
신차는 주로 인천내항에 있는 자동차 전용 운반선으로 수출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동차 전용 운반선 폐선 등으로 신항에서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자동차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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